내 몸이어도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쉽게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가 있다고 하는데 딸꾹질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넘겨버리기 일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건 못 겪은 느낌인데? 하던 순간들이 있는데 이 또한 위험한 신호라고 합니다.
가족 중 유난히 딸꾹질을 자주 하는 분이 있다면 빨리 병원 가셔야 합니다.
오늘은 딸꾹질을 이용해 몸이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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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을 하는 이유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가슴과 배의 경계에 있는 횡격막 근육과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숨을 쉬려고 할 때 성대가 닫히며 소리가 나게 됩니다.
딸꾹질은 1분에 40~60회까지도 한다고 합니다.
횡격막 신경, 미주신경, 교감신경, 뇌의 시상하부 등 여러 가지 신경계의 문제로 발생됩니다.
가바,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 물질까지 복잡하게 연관되어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급성 일과성 딸꾹질은 잠깐 하다가 멈추거나 오래가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조급한 식사, 과식으로 위가 부푸는 경우와 아주 매운 음식 또는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탄산음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위내시경 검사 같은 자극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그 외에 공포감, 충격적인 일을 겪고 흥분할 때, 갑자기 날씨가 추울 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멈추기 쉬운 증상들은 병원 치료까지는 안 해도 됩니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
이틀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거나 잠시 멈췄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는 난치성 딸꾹질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난치성 딸꾹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위가 늘어났거나 처지는 취하 수증, 위산이 역류하는 식도 역류증, 식도협착증,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딸꾹질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횡격막, 폐근처에 종양 생김, 다발성 경화증, 뇌수막염, 뇌수종 등 뇌질환, 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난치성 딸꾹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급성 딸꾹질 멈추게 하는 법
미추 신경, 횡격막 신경에 자극을 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극을 주려면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얼음을 씹어먹기도 하며 레몬 먹기, 설탕 1t 삼키기, 손으로 혀를 잡아당기기, 눈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코와 입을 동시에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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